■ 진행: 노종면 앵커
■ 출연: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기찬 / 한국당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2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뒤 꼬박 일주일 동안 여야는 몸싸움 과 상호 비난의 고발전까지 치렀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의 강력한 처벌규정 때문에 물리력 행사를 통한 저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지만 한국당은 사실상 총동원 체제 속에서 사력을 다한 저지에 나섰습니다. 법적 판단과 무관하게 정치적인 명분을 따져볼 필요가 여전히 큽니다. 이번 일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여야가 두고두고 논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야 일대일 미니토론 더정치에서 토론해 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기찬 자유한국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두 분은 어제 국회에서 혹시 뭐라고 할까요. 물리력 행사하는 현장에 안 계셨습니까? 두 분은 다 안 계셨군요.
[현근택]
저는 국회에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저녁에는 계셨고요. 일단 신속처리안건으로 관련 법안들이 지정됐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총평을 두 분께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먼저 현 부대변인님께서.
[현근택]
사실은 어제처럼 됐으면. 어제도 물론 약간 소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지난주의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어찌 보면 국회선진화법이 결국 효력을 발휘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찌 보면 지난주에 불필요한 소란이 너무 컸다. 이왕지사 이렇게 됐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어제 회의를 진행하면서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이나 당직자들을 보면서 국회선진화법이 어찌 보면 자유한국당이 만들었지만 그래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 서로 완충 역할을 하는. 늦었습니다마는 어쨌든 오래된 입법들이 잘 처리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평가가 다를 것 같습니다.
[윤기찬]
국회선진화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예상해서 만든 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의회민주주의와 절차에 있어서 민주주의를 위반한 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통과 자체가 위법이었다고 보시는 거군요. 어제 있었던 상황 또 거설러 가면 며칠 전 상황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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